
국토교통부의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전월세 신규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1.4%로 나타났습니다.
1∼2월 기준으로 이 비중은 지난 2021년에는 41.7%였는데, 지난해 57.5%로 급격히 늘어난 뒤 올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습니다.
아파트 월세 비중이 매년 조금씩 높아지는 반면 '빌라'로 대표되는 비아파트 월세 비중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국 아파트 월세 비중은 올해 1∼2월 44.2%로 1년 새 2%포인트 늘었는데, 같은 기간 비파아트 월세 비중은 76.3%로 1년 전보다 5.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지난 2년간 전세사기로 인해 빌라 전세 기피 경향이 강해지고, 지방 부동산 침체도 월세를 선호하는 추세의 주요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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