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총재 "미국 관세 불확실성,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인상 조치로 인한 경제 불안이 길어질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오늘 오전 내부 비상대응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향후 미국 관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고 예상보다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재는 "24시간 점검 체제를 통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가용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