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브라질에 무역협정 제안서 발송‥브라질서 검토 중

우리 정부가 수출 시장 다변화 전략 차원에서 브라질과 무역동반자협정 체결을 추진 중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브라질에 무역동반자협정, TPA 체결을 제안하는 내용의 비공식 제안서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TPA는 한국 정부가 고안한 개념으로, 상품 시장 개방을 제외한 통상 협정을 뜻하는데,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선 브라질이 속한 남미공동시장인 메르코수르(MERCOSUR)를 통해야 해, 그 하위 수준으로 먼저 제안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브라질에 산업 협력, 공급망, 무역 원활화 등의 분야를 담은 TPA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브라질 측에서는 내부 검토를 해보겠다고 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