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투자협회가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49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에게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88%는 오는 17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금투협은 "미국 관세정책 등으로 경기 하방압력이 크지만, 환율 변동성과 가계부채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직전 조사보다 동결 예상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5월 국내 채권시장의 금리 방향에 대해서는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이 47%로 가장 높았고, 상승 응답은 16%를 기록했습니다.
금투협은 미국의 통상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면서 채권 수요가 증가해 금리 하락을 점치는 응답이 늘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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