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생법원 도착한 최형록 발란 대표 2025.4.3
발란 입점업체 등에 따르면, 최형록 발란 대표는 지난 10일 발란 전체 거래액의 약 27%를 차지하는 상위 판매자 10여 명과 만난 데 이어 오늘(15일) 차순위 판매자 10여 명과 면담했습니다.
발란 측은 이 자리에서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기습적인 기업회생 신청 등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인수합병 계획과 판매 정상화 방안 등을 설명했습니다.
또 인수합병을 위해서는 플랫폼의 정상적인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판매 재개를 요청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발란은 일부 입점 판매자에게 판매대금을 제때 정산해주지 못한 상황에서 지난달 31일 기습적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해 논란이 됐습니다.
발란의 상거래 채권 규모는 지난 4일 기준 187억 9천여만 원으로 이 가운데 판매자 미정산 대금은 176억 9천여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지난주 입점업체 대표들은 최 대표 등 발란 경영진을 사기와 횡령, 배임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모레 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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