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경제
기자이미지 김건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 "기준금리 동결, 미국 관세정책·환율 변동성 고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 "기준금리 동결, 미국 관세정책·환율 변동성 고려"
입력 2025-04-17 11:23 | 수정 2025-04-17 11:23
재생목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 "기준금리 동결, 미국 관세정책·환율 변동성 고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연 2.75% 동결의 근거로 환율 변동성과 가계대출 불안 등을 내세웠습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오늘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을 통해 "1분기 경기 부진과 통상 여건 악화로 성장의 하방 위험이 확대됐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관세정책 변화, 정부 경기부양책 추진 등에 따른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환율의 높은 변동성과 가계대출 흐름도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성장률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내수 부진이 일부 완화되겠지만, 수출은 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올해 성장률은 2월 전망치인 1.5%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향후 무역 협상의 전개 양상, 추가경정예산의 시기·규모 등과 관련한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성장의 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 나가되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가계부채, 환율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