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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 또 늘어 2만4천가구‥11년 5개월 만에 최대

'악성 미분양' 또 늘어 2만4천가구‥11년 5개월 만에 최대
입력 2025-04-20 10:24 | 수정 2025-04-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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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성 미분양' 또 늘어 2만4천가구‥11년 5개월 만에 최대

    서울 시내의 한 건설 현장 모습

    정부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고 세제 혜택을 주는 등 각종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전국 '악성 미분양'은 계속 증가해 11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전국 2만 3천 72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99.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3년 9월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전국 악성 미분양의 80.8%는 지방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천여 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북, 경남, 전남, 부산 순으로 악성 미분양이 많았습니다.

    미분양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약 3천여 가구를 매입하고 디딤돌 대출 우대금리를 지원하도록 했지만 정책이 시장에서 실제 효과를 발휘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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