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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김장훈

3월 인구이동 54만9천명 '51년 만에 최소'‥수도권엔 '순유입'

3월 인구이동 54만9천명 '51년 만에 최소'‥수도권엔 '순유입'
입력 2025-04-23 13:44 | 수정 2025-04-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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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인구이동 54만9천명 '51년 만에 최소'‥수도권엔 '순유입'

    현실이 된 인구절벽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사람이 51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4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감소했습니다.

    3월 기준으로는 50만 1천명을 기록했던 1974년 3월 이후 51년만에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은 3월 12.7%로, 작년 동월보다 0.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로 3월 기준 최저치입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8개 시도에서 순유입됐고, 광주와 부산, 대구 등 9개 시도에서는 순유출됐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동이 잦은 젊은층이 줄어들면서 거주지 이동이 감소하는 추세"라며 "단기적으로는 2~3월 입주예정 아파트가 줄고 부동산업황 둔화로 주택거래가 위축된 흐름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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