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장훈
현대차가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자동차 관세 위기에 대응해 북미 지역에서 3개월이 넘는 분량의 완성차 재고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오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완성차 기준으로 북미에서 3.1개월의 재고를 갖고 있고, 부품은 그것보다 더 긴 재고를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일정 부분의 관세는 부품 재고 비축으로 만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본부장은 또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멕시코 등 미국 외 시장에서 생산해 온 완성차 물량을 미국 내 공장으로 이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