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명률' 내지 첫 장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은 오늘 관보를 통해 '대명률'을 보물에서 지정 취소한다고 알렸습니다.
조선시대 형법의 근간이 되는 희귀 자료로 평가받는 대명률은, 1998년 도난된 이후로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2016년 한 사립 박물관 운영자가 대명률을 선친에게서 물려받았다며 국가유산 지정을 신청했는데, 경찰 조사 결과 장물업자에게서 사들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허위 지정 유도에 따른 유죄 판결과 형 집행을 고려한 후속 처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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