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장관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번 2+2 통상협의에서는 7월까지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 저희가 협의를 하는 것으로 했다"며 차기 정부 출범 전까지 한미 간 관세 협상을 마무리 짓지 않겠다는 기존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7월 8일까지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에도 양국 간 협의가 완성이 안 되는 이슈들이 많이 있다"며 "미국 무역대표부와 저희는 협의가 안 된 이슈들인 '그룹 1·그룹 2' 등 뒤로 넘어가야 하는 이슈들까지도 지금 논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전에 협상을 완료한다는 것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 경제 성과 브리핑에서 한국이 대선 전에 무역협상 기본틀을 마련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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