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4월 2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42조 3천253억 원으로, 3월 말(738조 5천511억 원)보다 3조 7천742억 원 많았습니다.
마지막 영업일(4월 30일) 대출 실적이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29일까지는 지난해 9월(+5조 6천억 원)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588조 3천878억 원으로 3월 말(585조 6천805억 원)보다 2조 7천73억 원 늘었습니다.
신용대출도 101조 6천63억 원에서 102조 7천109억 원으로 1조 1천46억 원 증가했습니다.
뒷걸음쳤던 기업 대출도 증가세로 돌아서 5대 은행의 지난달 29일 현재 기업 대출 잔액은 총 830조 1천778억 원으로 전달 말보다 4조 9천684억 원 불었습니다.
금융 당국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위해 당장 이달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등 3대 보증기관의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대출금의 90%로 일원화합니다.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세부 적용 방침도 이르면 이달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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