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중소기업 매출기준을 최대 1천500억 원에서 1천800억 원으로 상향하는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은 현재 중소기업 매출 기준은 지난 2015년 설정된 것으로 10년간 누적된 물가 상승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중기중앙회는 오늘 논평을 내고 "경제 규모 확대, 원자재 가격 급등, 물가 상승 등 생산원가가 급증해 실질적인 성장 없이 단순 매출만 증가해 중소기업을 졸업하는 기업들의 현실을 반영한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정을 계기로 매출 기준 경계선에 있는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정책 대상으로 다시 포함돼 '기업 성장사다리' 체계를 더욱 견고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오늘 논평을 내고 "원재료 상승에 따른 단순 매출 증가로 소상공인 지위에서 벗어나 공공 구매와 조세지원, 지원사업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특히 내수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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