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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혜인

지난해 실손 지급보험금 15조‥영양제주사·도수치료가 36%

지난해 실손 지급보험금 15조‥영양제주사·도수치료가 36%
입력 2025-05-12 15:01 | 수정 2025-05-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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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실손 지급보험금 15조‥영양제주사·도수치료가 36%
    지난해 영양제 주사와 도수치료 등 일부 비급여 종목 쏠림현상이 심화하면서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이 15조 원을 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 발표한 '2024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을 보면, 지난해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은 15조 2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8.1%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급여는 41.6%, 비급여는 58.4%를 차지했는데, 주요 치료항목 중 영양제 등 비급여주사제와 도수치료·체외충격파 등 근골격계 질환의 보험금이 전체의 35.8%를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도 무릎줄기세포주사가 40.7% 늘어나는 등 신의료기술 관련 비급여치료도 불어났습니다.

    의료기관별로는 의원이 32.2%, 병원 23.3%, 종합병원 17.3%, 상급종합병원 14% 순이었고, 특히 비급여의 경우 의원과 병원의 비중이 66.1%로 높았습니다.

    다만 보험료가 인상되면서 지난해 실손보험 적자는 1조 6천2백억 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3천5백억 원 줄었고, 경과손해율은 99.3%로 전년보다 4.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금감원은 "실손보험의 실적과 손해율은 개선됐지만 이는 보험금 누수방지에 따른 것이 아니라 보험료 인상에 주로 기인한다"며 "병·의원급을 중심으로 비급여 주사제·도수치료 등 특정 비급여 항목 보험금 쏠림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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