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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박소희

KDI 올해 성장 전망 0.8%로 반토막‥국책기관 첫 0%대

KDI 올해 성장 전망 0.8%로 반토막‥국책기관 첫 0%대
입력 2025-05-14 13:57 | 수정 2025-05-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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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I 올해 성장 전망 0.8%로 반토막‥국책기관 첫 0%대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대폭 끌어내렸습니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기존 전망치 1.6%를 석 달 만에 절반으로 낮춘 것으로, KDI는 미국 관세 충격과 구조적인 내수 침체 및 정치 불안까지 대내외 복합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관세 부과 등 대외적인 요인이 0.5%포인트(p), 내수 부진 등 내부 요인이 0.3%p 전망치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KDI 전망치는 정부 기관이나 국책 연구기관, 국제기구 등이 현재까지 제시한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치이자, 첫 0%대 성장률 전망입니다.

    정부는 올해 초 경제정책 방향에서 올해 우리 경제가 1.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한국은행은 지난 2월 전망에서 1.5% 성장률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5%로 분석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는 1월 2.0%에서 지난달 1.0%로 석 달 만에 절반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1% 선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 등은 지난달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해 이들 투자은행 8곳의 평균 전망치는 3월 말 1.4%에서 4월 말 0.8%로 한 달 만에 0.6%p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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