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미, 2037년까지 선박 최대 448척 발주‥분야별 대책 마련해야"

미국의 선박 도입 계획에 맞춰 상선과 LNG 운반선, 해군 군함, 차세대 선박 등 분야별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미국 조선산업 분석 및 한미 협력에서의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은 한미 조선산업 협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미국 발주 예상 선박 수

보고서는 미국이 오는 2037년까지 상선과 LNG 운반선, 해군 군함 등 최소 403척에서 최대 448척의 선박을 발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미국 전략상선단은 현재 중형 선박이 대부분이라 국내 중형 조선업계의 수주 및 사업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보고서에는 한국과 미국이 모두 이익을 얻는 방향의 조선산업 생태계 재건을 위해서는 장기간의 투자를 통한 인프라 개선과 생산성 향상, 인력 충원 등이 동반돼야 한다는 주장도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