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 장성길 통상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은 내일 오전 출국해 워싱턴 DC에서 미국 무역대표부, USTR 중심의 미국 정부 대표단과 2차 기술 협의에 나섭니다.
이번 대표단에는 산업부 외에도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2차 기술협의에서는 균형무역, 비관세조치, 경제안보, 디지털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협의에서 우리 정부는 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하 또는 철폐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측에선 30개월 미만 쇠고기 수입 허용, 고정밀 지도 해외 반출 등 비관세 장벽에 대한 한국의 양보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양국은 오는 7월 8일까지 관세 협상을 타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이번 실무협의는 사실상 6월 3일 한국 대선 전 열리는 마지막 대면 실무 협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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