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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전준홍

국내 건설현장 근로자 7명 중 1명은 외국인‥조선족 84% 압도적

국내 건설현장 근로자 7명 중 1명은 외국인‥조선족 84% 압도적
입력 2025-05-20 09:46 | 수정 2025-05-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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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건설현장 근로자 7명 중 1명은 외국인‥조선족 84% 압도적
    지난해 국내 건설업에서 일한 외국인 노동자가 약 23만 명이었고 이 가운데 84%가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간한 '건설현장 리포트'에 따르면 작년 국내 건설업에서 일한 외국인 근로자는 전체 건설 근로자의 14.7%에 해당하는 22만 9천5백여 명이었습니다.

    체류자격과 국적이 확인된 근로자 중에서는 조선족인 한국계 중국인이 8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인(5.9%), 베트남인(2.2%), 한국계 러시아인(고려인·1.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자격을 보면 재외동포비자(F-4)가 50.4%로 전체의 절반이었습니다.

    이 비자는 한때 대한민국 국적이었거나 부모 또는 조부모 중 한 명이 대한민국 국적이었던 외국 국적 동포에게 부여됩니다.

    공제회 조사연구센터는 "F-4 비자로는 단순 노무직에 취업할 수 없음에도 현실에서는 이 비자를 가진 근로자들이 건설 현장에서 다수 일하고 있다"며 "이는 제도와 현실의 괴리를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평균 입직 나이는 42.5세로 내국인(45.7세)보다 3.2세 적었고 수도권 근무 비율은 66%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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