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연구원이 오늘 발표한 '미국의 보편관세 공표 후 철강 수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한국의 미국을 제외한 전체 철강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6% 감소하는 데 그친 반면, 같은 기간 대미 수출액은 10.2%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산업연구원은 지난해 대미 철강 수출 실적이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큰 감소폭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통상 관세 부과 영향은 부과 시점 후 2~3개월 정도 이후에 나타난다는 점에서 트럼프 관세 영향은 5월과 6월 수출부터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4월 중순부터는 미국 철강가격이 3주 연속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어, 관세 부담시 우리나라 등에서 들여오는 수입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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