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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박성원

"스트레스 DSR 1단계 적용 후 아파트 거래 양극화 심화"

"스트레스 DSR 1단계 적용 후 아파트 거래 양극화 심화"
입력 2025-05-22 16:25 | 수정 2025-05-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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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 DSR 1단계 적용 후 아파트 거래 양극화 심화"

    입주권 신고가 기록한 올림픽파크포레온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1단계 적용 직후 아파트 시장 거래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가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월 스트레스 DSR 1단계 시행 직후 6개월간 전국 아파트 월평균 거래량은 25만 8천995건으로 시행 전 6개월보다 26.8%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서울은 81.1%, 경기는 44.4%, 인천은 43.8%씩 거래가 늘어난 반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거래 증가율이 10.5%에 그쳤습니다.

    서울 내부에서도 서초구는 109.3%, 강남구는 63%, 송파구는 88.5% 늘었지만 강북구는 증가율이 6.6%에 그치는 등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안정적으로 대출 상환이 가능한 소득을 갖춘 수요자들이 많은 지역에서 거래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전후로는 대출심사 요건 강화와 비상계엄 사태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짙어져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하락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오는 7월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3단계는 모든 가계대출에 확대 적용되는 만큼 지방과 수도권 외곽의 거래 위축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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