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혜인
정부가 최근 미국과 일본 국채금리 상승 등에 따른 국내 시장 영향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오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미국의 관세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미국과 일본 국채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F4 회의를 중심으로 국내 금융·외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감세정책 기조에 따른 재정 악화 우려에 지난 21일 30년물 미국채 금리는 5.092%로 장을 마감하며 1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일본의 30년물 국채 금리도 장중 사상 최고 수준인 3.185%까지 치솟았습니다.
또 오늘 회의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가 미흡한 일부 사업장의 정리·재구조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