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등록 시스템을 토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재지정된 이후인 지난 3월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 25개 자치구의 평균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강남구가 43억 817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일시적으로 해제했던 지난 2월 12일부터 한 달여간의 평균 거래가격보다 61.9% 상승한 것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전인 지난 1월 초부터 약 한 달간의 평균 거래가격 26억 9천92만 원과 비교해도 60%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양천구도 14억 2천275만 원으로 일시 해제 기간보다 7.8% 올랐고, 강북구와 관악구, 도봉구도 같은 기간 더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서울 전체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평균 거래가가 11억 659만 원으로 해제 기간의 14억 9천792만 원보다 26.1%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전문가들은 강남·양천구의 거래가 상승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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