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서울에 법인 세우고 한국 공식 진출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서울에 사무소를 내고 국내 공식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는 국내 언론과 만나 한국에 법인을 공식 설립했으며 향후 몇 달 내 서울에 첫 번째 사무소를 열어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무소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업과 정부 등 핵심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추진할 인력 채용을 곧 시작할 예정입니다.

오픈AI는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 도쿄와 싱가포르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영국 런던과 아일랜드 더블린 등 11개 도시로 지사를 확대했습니다.

다만 국내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에 대해 권 최고전략책임자는 "이곳(한국)에 데이터센터가 구축될 경우 규모 등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구체적인 방침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현지 정부·기업으로부터 스폰서를 받고 오픈AI가 인프라에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UAE와 맺었는데 이와 유사한 협력을 한국에서 추진하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