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28 11:24 수정 | 2025-05-28 11:25
국토교통부는 전기차 화재의 예방과 운행 안전 확보를 위해 현대차·기아와 테슬라를 비롯한 국산차 5곳, 수입차 9곳 등 총 14곳의 제작사에서 무상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무상 점검은 지난해 8월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따른 국토부의 권고로, 점검 항목은 고전압 배터리 상태와 배터리 냉각시스템 등입니다.
현대차·기아, 폭스바겐·아우디, 재규어랜드로버는 연중 상시 무상 점검을 실시하며, 스텔란티스는 지난 4월부터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는 이달부터 점검에 나섭니다.
배터리 하부 충격 여부 등 외관 상태도 함께 점검해 이상이 있으면 수리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며, 구버전의 배터리 관리시스템이 탑재된 일부 차종은 기능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