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지은

소비자원 "결혼비용 평균 2천101만원‥강남, 경상도의 세 배 달해"

입력 | 2025-05-28 13:55   수정 | 2025-05-28 13:55
전국의 결혼식 서비스 비용이 평균 2천101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기준 전국 14개 지역의 결혼식장과 결혼준비대행업체 등 522곳을 조사한 결과, 스튜디오촬영과 드레스, 메이크업에 드는 비용은 평균 2천101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강남이 3천409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 강남 외 서울지역 2천815만 원, 경기 1천875만 원, 인천 1천834만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저렴한 곳은 경상도 1천209만 원, 부산 1천227만 원, 제주 1천543만 원 순이었습니다.

성수기인 4월과 5월, 10월, 11월의 계약 금액은 중간 가격 기준 1천620만 원으로 비수기보다 450만 원 비쌌습니다.

결혼식 비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은 ′식대′가 차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지역별 결혼 서비스 가격을 매월 조사해 ′참가격′ 누리집에 격월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