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혜인
코스피가 미국 연방법원이 상호 관세 부과에 제동을 걸었다는 소식에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장보다 1.89% 오른 2,720.6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가 장중 2,720선을 기록한 것은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증시가 폭락한 지난해 8월 2일 이후 약 10개월 만입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375.9원으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넘는 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에 대해 미국 연방법원이 발효를 차단하는 결정을 내린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또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내린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03% 오른 736.29에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