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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전준홍

국내 기업 10곳 중 4곳 AI 도입‥"생산성 증가하고 운영비 감소"

국내 기업 10곳 중 4곳 AI 도입‥"생산성 증가하고 운영비 감소"
입력 2025-06-08 09:44 | 수정 2025-06-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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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기업 10곳 중 4곳 AI 도입‥"생산성 증가하고 운영비 감소"

    물품 분류·전달에 적용된 AI 시스템 시연 장면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이 이미 AI 기술을 실제 사업에 도입해 활용하는 등 산업현장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인프라 및 AI 활용방안 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68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현재 AI를 사업에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곳은 37.1%로 조사됐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5.1%로 AI 도입률이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31.2%)보다 중소기업(35.6%)의 AI 활용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 도입 기업들은 AI 기술 활용 분야로 연구개발(R&D)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공정 최적화, 고객케어, 시장예측 등을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은 R&D 분야에 AI를 가장 많이 활용했고, 대기업은 고객케어 분야에 가장 많이 활용 중이었습니다.

    AI 도입 기업 가운데 33.6%는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밝혔고, 26%는 '운영비용 절감', 22.1%는 '의사결정 정확도와 속도 개선' 등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AI 도입 과정에서 필요했던 정부 지원으로는 R&D 지원금(49.8%)이라고 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고, 인프라 구축 지원(15.1%)이 뒤를 이었습니다.

    아직 사업에 AI를 적용하지 않은 기업들은 AI 도입의 가장 큰 장애물로 '초기 투자 비용'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기술 인력 부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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