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585억 7천만 달러)은 반도체 등 IT 품목의 호조가 지속되면서 1년 전보다 1.9%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EU(18.4%)·동남아(8.6%)에서 호조를 보인 반면 미국(-6.8%)·일본(-5.3%)에서
고전했습니다.
수입(495억 8천만 달러)은 5.1% 감소했는데,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석탄(-38.5%)·원유(-19.9%)·가스(-11.4%) 등 원자재 수입이 10.4% 줄고, 곡물(-11.5%)·비내구소비재(-3.3%)·승용차(-2.8%) 등 소비재 수입도 2.1% 뒷걸음쳤습니다.
서비스수지는 28억 3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돼 전달이나 작년 같은 달보다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외국인 대상 배당 지급이 집중되면서 본원소득수지도 3월 32억 3천만 달러 흑자에서 4월 1억 9천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4월 중 45억 1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의 수출에서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이 점차 나타나고 있다″며″ 3분기 이후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면 국내 생산과 수출이 줄어드는 모습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