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비자원[연합뉴스/한국소비자원 제공]
소비자원에 따르면 해외 직구 또는 국내 제조 및 수입 미용 접착제 17종을 시험 검사한 결과, 해외직구 상품 3종에서는 다이클로로 메탄과 메틸메타크릴레이트 등 유해 물질 2종이 검출됐고, 국내 제조 상품 4종에선 메틸메타크릴레이크가 검출됐습니다.
다이클로로 메탄과 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모두제품에 함유가 금지된 물질로, 다이클로로 메탄은 피부나 눈에 닿으면 심한 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경미한 피부 자극을 유발합니다.
소비자원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국내 기준을 위반한 해외직구 3종 제품 판매를 즉시 차단하도록 하고, 국내 제조 상품의 경우 판매 중단과 재고 폐기, 환불 등의 후속 조처를 하도록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조사 결과를 환경부와 공유했으며 환경부는 앞으로 해외직구를 포함해 국내에 유통되는 미용 접착제의 관리·감독을 더 강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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