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왼쪽)와 근로자위원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에서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을 벌인 결과 반대 15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영계는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을 도입해 음식·숙박업 등 취약 업종에 대해서는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해 임금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노동계는 구분 적용은 "최저임금제도 취지와 목적에 반하는 차별 적용"이라며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노동계는 지난해보다 14.7% 인상된 11,500원을 제시했고, 사측은 동결된 10,030원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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