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2025.6.16 [자료사진]
이형일 대행은 오늘 오후 중동 사태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사태는 향후 이란의 대응 양상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각 기관이 중동 사태 동향과 금융·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후 현재까지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도 다소 확대된 모습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국내 에너지 비축이나 수급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고, 중동 인근의 한국 선박 31척이 안전 운항을 지속하는 등 해운·물류에서도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향후 사태 전개 불확실성이 매우 큰 만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중동 현지상황과 금융·에너지·수출입·해운물류 등 부문별 동향을 24시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금융시장이 한국 경제 기초여건과 괴리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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