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87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했는데, 수출액은 같은 기간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7억6천만 달러로 12.2% 늘었는데,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조업일수는 14.0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5일 적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3% 줄면서 넉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는데, 이번달에는 1일에서 20일까지 수출 증가 폭이 1일에서 10일보다 더 커지면서 월간 기준 수출액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1일에서 20일까지의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21.8% 늘며 증가세를 견인했고, 승용차가 9.2%, 선박도 47.9% 늘었습니다.
1일에서 20일까지 수입액은 361억 달러로 5.3% 증가했는데, 수출액이 수입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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