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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떠난 귀촌 인구 3년 만에 반등‥30대가 최다

도시 떠난 귀촌 인구 3년 만에 반등‥30대가 최다
입력 2025-06-24 14:30 | 수정 2025-06-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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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떠난 귀촌 인구 3년 만에 반등‥30대가 최다
    도시를 떠나 농어촌 지역으로 이사한 귀촌인구가 3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4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촌 가구는 31만 8,658가구로 1년 전보다 4% 늘었습니다.

    귀촌 가구가 늘어난 건 2021년 이후 3년 만으로, 가구주 연령별로는 30대가 23.4%로 가장 많았고, 20대 20.2%, 50대 17.8%순이었습니다.

    30대는 전년대비 증가율도 8.4%로 가장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화성으로 이주한 귀촌인이 2만 7천1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아산 1만 9천85명, 경기 남양주 1만 5천314명, 충북 청주 1만 4천101명, 경북 포항 1만 2천666명 순이었습니다.
    도시 떠난 귀촌 인구 3년 만에 반등‥30대가 최다

    2024년 귀농·귀촌·귀어인 현황 [연합뉴스/통계청 제공]

    귀촌 이유로는 '직업'을 꼽은 사람이 32%로 가장 많았고, '주택'과 '가족' 때문이라는 답변이 각각 26.6%와 24.2%로 뒤를 이었습니다.

    귀촌인은 농업인과 어업인이 아닌 사람 중 농어촌에 자발적으로 이주한 사람을 뜻하며, 농사나 어업을 위해 이주한 귀농, 귀어인과는 구별됩니다.

    귀촌인구가 늘어난 것과 달리 귀농, 귀어가구는 3년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귀농가구는 8천243가구로 전년보다 20% 줄었고, 귀어가구는 555가구로 22.5% 감소했습니다.
    도시 떠난 귀촌 인구 3년 만에 반등‥30대가 최다

    2024년 귀농·귀촌·귀어인 성별·연령 [연합뉴스/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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