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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가계 부채 증가, 우리 금융 잠재 위험 요인"

한은 "가계 부채 증가, 우리 금융 잠재 위험 요인"
입력 2025-06-25 13:24 | 수정 2025-06-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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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가계 부채 증가, 우리 금융 잠재 위험 요인"
    한국은행은 자영업자의 빚 부담, 수도권 집값 상승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등이 우리나라 금융의 잠재 위험 요인이라고 지목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자영업자 등의 채무상환능력 약화, 금리 인하 기조 아래서 수도권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가계부채 확대 위험 등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업부문 신용리스크 증대의 영향으로 지방·비은행 등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저하도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단기 금융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실물금융지표가 반영된 5월 금융불안지수(FSI)는 20.7로 작년보다 높아졌고, 금융 불균형과 금융기관 복원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한 1분기 금융취약성지수(FVI)도 30.2로 작년보다 높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명목GDP 대비 가계·기업의 신용 비율은 200.1%로, 직전 3분기보다는 1.2%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민간 부문의 빚이 경제 규모의 두 배를 넘습니다.

    한은은 "거시경제 여건과 금융안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화정책 완화 속도와 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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