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세사기 유형 및 피해 규모 등에 관해 보고하고 있다
국토부는 오늘 해명자료를 내고 "다음 달 초 규제 지역을 확대하고, 금융·세제 중심의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이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규제 내용을 확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습니다.
현재 강남 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에 선을 그은 겁니다.
다만 국토부는 윤석열 정부 당시 완화된 대출 규제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선 별도의 해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오늘 국회 간담회에서 "지난 정부 당시 일관된 집값 부양 정책이 현재의 폭등을 불렀다"며 "방만한 대출과 관련 제도를 즉시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43% 올라 6년 9개월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특히 성동구와 마포구 등은 통계 집계 이래 최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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