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서 온 문자 진짜일까‥홈택스 '진위확인' 서비스 개시

'국세청' 이름으로 발송된 문자메시지가 실제 국세청에서 보낸 건지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국세청은 홈택스에 접속해 메일·문자 발송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국세청 발송 메시지 진위 확인 서비스를 오늘부터 시작하고, 모바일 홈택스에서는 다음 달 4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소득세 환급금 지급', '미신고 자금출처 해명자료 제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등 국세청을 사칭한 스팸 메일이 지속적으로 유포되자 대응책을 마련한 것입니다.

국세청은 의심스러운 문자를 클릭하지 말라는 내용 등을 담은 '해킹 유형별 공격사례'를 정기적으로 안내해 사용자 주의를 당부해 왔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AI 등 기술의 발달로 국세청 도메인 주소까지 악용한 해킹 메일이 발송되는 등 형식과 내용이 더욱 정교해지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