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 작년 대비 4.3% 증가‥반도체 수출 최대 실적

우리나라의 6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4.3% 증가해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및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6월 수출액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4.3% 증가한 598억 달러, 수입액은 3.3% 증가한 507억 2천만 달러로 집계되면서, 6월 무역수지는 18년 9개월 만에 최대인 90억 8천만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49.7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도 대미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럽 지역 전기차 수출과 중고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인 6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2025년 상반기 수출은 3천347억 달러로 작년 상반기보다 0.03% 오르며 보합세를 보인 한편, 수입은 3천6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는 278억 달러 흑자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