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모습.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R114는 7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이 전주 보다 0.02% 떨어지며 하락 전환해 추세가 큰 폭으로 꺾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주 조사 당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54%로 주간 단위 올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대출 규제가 발표된 이후 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겁니다.
업체 측은 "6.27대책을 통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 이하로 고정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상승을 이끌던 서울부터 변동률이 크게 위축된 모양새"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경기와 인천은 전주 보다 각각 0.09% 상승하는 등 다른 수도권 지역은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아파트 전세 가격은 서울이 전주 보다 0.08% 올랐고, 경기와 인천이 0.06%, 5대 광역시가 0.02% 오르는 등 전세 시장은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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