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미국 USTR 대표 면담 [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현지시간 5일 오후 3시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 관세조치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설명하고, 한미 간 상호호혜적 제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여 본부장이 양국 간 치밀하게 연계된 산업공급망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제조업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며 "양국간 최종적인 합의에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 관세의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양측은 한국의 새정부 출범 이후 선의에 기반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내실 있는 협상을 위해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 본부장은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두 나라가 쌓아온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우호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협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