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경제
기자이미지 이준희

김포~서울 30분대 잇는 서부권 급행철도 예타 통과

김포~서울 30분대 잇는 서부권 급행철도 예타 통과
입력 2025-07-10 14:54 | 수정 2025-07-10 14:54
재생목록
    김포~서울 30분대 잇는 서부권 급행철도 예타 통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예타 검토안) [연합뉴스/국토교통부 제공]

    경기 김포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숙원 사업으로 꼽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3개 철도·도로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21㎞ 구간은 신설하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서울 청량리까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B노선을 같이 사용해 총 49㎞를 달리게 되며 총사업비는 2조 6천710억 원입니다.

    운행이 시작되면 인천, 김포 등 수도권 서북부에서 청량리까지 광역급행철도를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김포∼서울 소요 시간이 최대 90분 대에서 30분대로 크게 단축될 거라는 게 국토부의 예상입니다.

    함께 예타를 통과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부산 노포역에서 KTX 울산역까지 잇는 총연장 47.6㎞의 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부산과 경남 양산, 울산 등 동남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총사업비는 예타 기준 2조 5천475억 원으로, 광역철도가 완공되면 부산부터 울산까지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는 수도권 제1순환선의 경기 구리시 퇴계원 나들목에서 성남시 판교분기점까지 31.5㎞ 구간에 신설되는 왕복 4∼6차로의 소형차 전용 도로입니다.

    예타 기준 총사업비는 4조 6천550억 원으로, 지난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중점사업으로 반영돼 2023년 말부터 예타 조사를 거쳤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