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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 전자여행허가 신청 시 대행사이트 주의"

소비자원 " 전자여행허가 신청 시 대행사이트 주의"
입력 2025-07-11 10:05 | 수정 2025-07-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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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원 " 전자여행허가 신청 시 대행사이트 주의"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ETA나 ESTA 같은 전자여행허가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상담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최근 6개월간 전자여행허가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별로 미국이 32건, 영국 4건, 캐나다 1건, 호주 1건이었습니다.

    피해 사례 모두 전자여행허가 발급 공식 사이트가 아닌 해외 대행 사이트 관련 사례로 과도한 수수료를 결제했거나, 아예 허가를 발급받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공식 사이트의 가격은 21달러인데 비해 대행 사이트에서는 최대 9배인 195달러를 받고 있었으며, 캐나다의 경우 공식 사이트에서는 7달러이지만 대행 사이트에서는 18배가 많은 95달러의 과도한 비용을 청구했습니다.

    38건 중 6건은 전자여행허가가 아예 발급되지 않았고, 업체와의 연락도 두절 돼 환불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전자여행허가제도를 운영하는 주요 국가들의 공식 사이트는 캐나다를 제외하고 '정부'를 뜻하는 'gov'를 포함한 인터넷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며 "대행 사이트 웹페이지에 '정부와 제휴를 맺지 있지 않음'등의 문구가 있으니 공식사이트와 비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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