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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제조업 매출 둔화 전망‥바이오·디스플레이는 호전 기대

3분기 제조업 매출 둔화 전망‥바이오·디스플레이는 호전 기대
입력 2025-07-13 14:20 | 수정 2025-07-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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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제조업 매출 둔화 전망‥바이오·디스플레이는 호전 기대

    국내 제조업 주요 업종별 매출 BSI 동향 [연합뉴스/산업연구원 제공]

    올해 3분기 제조업 매출이 전 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9~20일 국내 1천500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경기실사지수, BSI 조사를 한 결과 3분기 매출 전망 BSI가 전 분기와 같은 95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분기별 매출 전망 BSI는 지난해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으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습니다.

    BSI는 전 분기 대비 변화가 없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보다 개선 전망이 많다는 것을 뜻하고 0에 근접할수록 악화 전망이 많다는 걸 의미합니다.

    매출을 제외한 수출, 설비투자, 고용, 자금 사정 등 다른 주요 항목의 4분기 전망 BSI도 기준인 100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매출 전망 BSI를 업종별로 보면 108을 기록한 바이오 헬스를 비롯해 무선통신기기와 디스플레이도 각각 106과 102를 나타내 전 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하지만 주력 산업인 반도체가 97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가전 94, 자동차 91, 조선 97, 일반기계 94, 철강 93 등 대부분 업종은 기준선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제조업체들은 경영활동에 영향을 주는 부정적 요인으로 내수 부진·재고 증가를 가장 많이 꼽았고, 기대하는 새 정부 정책 지원으로는 내수 안정화 지원을 요구한 기업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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