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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소상공인 만나 간담회‥"신규자금공급·금리경감 대책 마련하겠다"

금융위, 소상공인 만나 간담회‥"신규자금공급·금리경감 대책 마련하겠다"
입력 2025-07-17 14:58 | 수정 2025-07-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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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 소상공인 만나 간담회‥"신규자금공급·금리경감 대책 마련하겠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금융 정책 및 해결을 위한 간담회

    금융당국이 소상공인들에게 대출 한도 확대와 이자 경감 등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현장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상공인 금융 지원 정책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업종별·지역별 소상공인 15명과 중소벤처기업부·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정책금융기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그간 소상공인들의 건의 사항을 토대로 정책 과제 5개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소상공인이 더 낮은 금리와 보증료로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신규자금공급 방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대출을 받더라도 이자와 수수료가 부담된다는 의견이 많아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금리인하요구권 내실화·중도상환수수료 완화 등 '금리경감 3종 세트'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출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자산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도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금융지원을 넘어 금융권, 공공기관과 함께 상권·업종·금융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중기부·고용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소상공인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안내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추가 건의도 있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대출 성실상환 소상공인에 대한 이자감면·장기분할 상환 확대·대출 우선순위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또 카드·캐피탈사의 소상공인 전용 저금리 상품 출시,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담배·국세 등에 대한 카드수수료 인하 또는 재정 부담 등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새출발기금 협약기관·지원 확대, 채무조정 프로그램 등에 대한 통합시스템 도입 등 채무조정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우리나라 채무조정 제도가 해외사례에 비춰 부족한 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소상공인 말씀을 경청하고, 소상공인 입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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