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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자회사 매출 부풀리기' 금융당국 중징계 논의 중

SK에코플랜트 '자회사 매출 부풀리기' 금융당국 중징계 논의 중
입력 2025-07-21 13:12 | 수정 2025-07-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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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코플랜트 '자회사 매출 부풀리기' 금융당국 중징계 논의 중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미국 자회사의 매출을 부풀렸다는 혐의로 금융당국의 중징계 심의를 받고 있습니다.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회계전문 자문기구인 감리위원회는 오는 24일 심의를 열고, 금융감독원이 SK에코플랜트에 대해 감리한 결과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연료전지 자회사인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의 매출을 고의적으로 부풀려 연결재무제표를 허위 작성·공시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고발, 전 대표이사 해임, 수십억 원대의 과징금 부과 등이 금융위 감리위원회 원안으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리위원회에서 심의가 완료되면 증권선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제재가 확정되는데, 제재 수위에 따라 금융위 의결을 거쳐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회계 위반 동기는 '고의', '중과실', '과실'로 나뉘는데, '고의'가 확정되면 형사 고발과 임원 해임 등 강도 높은 제재가 뒤따르게 됩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미국 현지 회계 기준에 어긋남이 없었다"며 "해당 회계 처리가 IPO와 관련이 없다는 점을 소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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