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이 저당·제로 아이스크림 11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당류 함량이 '제로'라고 광고한 5개 제품은 모두 당류를 함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저당 제품 6개도 당류가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의 2에서 4%로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의 열량은 57에서 201킬로칼로리로, 모나카류와 파인트류는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초코바 제품은 일반 아이스크림과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또 초코바 제품은 포화지방 함량도 10그램으로 하루 기준치의 67%를 함유해 일반 아이스크림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특히 조사대상 11개 제품 중 10개가 대체감미료로 당알코올류를 사용했는데, 당알코올류는 과다섭취하면 설사나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대체감미료가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과자와 소스류, 간편식 등 다양한 식품에 쓰이고 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체감미료 사용과 섭취 실태조사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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