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관 장관, 미국 상무부 장관 면담(2025.7.25) [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지시간 25일 뉴욕의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사저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러트닉 장관과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80분간 진행된 회의 이후 하루 만에 이어진 오늘 두 번째 협상에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참석해 관세와 비관세 조치를 묶어 미국과 협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의에 앞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 비관세 조치 등 주요 쟁점에 대해 협상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한국이 다른 경쟁국과 비교해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아야 하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이 한국을 위해 우호적 고려를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장관은 전날 오후 더그 버검 백악관 국가에너지위원장을 만나 액화천연가스, LNG 등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서 미국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등에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고, 한국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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