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규모 약 146조 원‥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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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규모가 약 146조 원에 달하면서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상반기 회사채 발행이 145조 6천986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했습니다.

회사채 발행액이 크게 늘어난 건 시장금리 하락으로 일반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고, 보험사가 건전성 규제를 지키기 위해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을 대거 발행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주식 및 회사채 발행 반기별 추이(조원) [연합뉴스/금융감독원 제공]

일반 회사채 발행은 37조 8천320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9% 증가했고, 금융채 발행은 97조 3천876억 원으로 5.4%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주식 발행 금액은 4조 2천337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6.6% 감소했습니다.

기업공개(IPO) 건수가 감소하고 중소형 기업공개 위주로 진행되면서 기업공개 규모가 1조 4천492억 원으로 7.5% 줄었습니다.

유상증자 규모도 작년보다 20.6% 줄어든 2조 7천84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