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고수온 특보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오늘 낮 2시 부로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 1단계'를 내렸습니다.

고수온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1단계, 심각 2단계 등 모두 5개 단계로, 특보해역 37개 중 15개 이상에 고수온 특보가 내려지면 해수부는 위기경보를 심각 1단계로 올립니다.

전국적 폭염으로 제주 연안과 전남 함평만, 도암만, 득량만, 여자 등 전남 4개 얕은 연안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되고, 서해 중부와 남해 서부 연안, 거문도와 흑산도 해역, 천수만과 진해만 등 9개 해역에는 고수온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되면서, 15개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 8개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해수부는 위기경보 상향에 따라 수산정책실장이 운영하던 고수온 비상대책반을 장관이 총괄하는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하고, 본부는 어업인을 대상으로 조기 출하와 긴급 방류를 독려하고 양식장 관리 요령을 알리며 현장 점검을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