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6월 가계대출 금리는 연 4.21%로 5월보다 0.05% 낮아졌습니다.
가계대출 중 일반 신용대출은 5.03%로 하락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은 오히려 0.06%포인트 올라 3.93%였습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금리는 연 2.63%에서 2.55%로 0.08%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와 금융채, 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가 각각 0.10% 포인트, 0.03%포인트 내렸습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지표 금리인 은행채 5년물과 2년물 금리가 올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 대출의 금리가 상승했다"며 "하지만 장기물과 달리 은행채 단기물 등은 내려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6·27 가계대출 규제의 영향과 관련해서는 "규제의 발표 시점이 6월 말인 데다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상도 없었다"며 "현재 논의되는 추가 대책도 가산금리 인상이 아닌 가계대출 위험가중치 조정 등"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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