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용 한은 총재도 구 부총리가 주도한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부총리의 한은 방문은 지난달 21일 취임 후 처음입니다.
구 부총리는 비공개 면담에 앞서 취재진에게 "한국 경제는 재도약을 통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감을 가지고 한은 총재와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부총리님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구조조정을 하는데 한은이 싱크탱크로서 최대한 도와드리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는 "한국 입장에서 협상이 잘 돼서 8월 통화정책방향회의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라며 "회의 전에 관세협상이 잘못되면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올해 국내총생산 GDP 1% 성장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최선을 다해서 성장률을 올리는 게 목표"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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